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양윤경 서귀포시장 “강정‧제2공항 주민 보듬어 안겠다”
양윤경 서귀포시장 “강정‧제2공항 주민 보듬어 안겠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8.21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지역 최대 현안 지역인 강정마을과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주변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양윤경 시장은 21일 오전 서귀포시청 본관 2층 너른마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1일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1일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양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과 무한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진심, 공감, 감동이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해군기지 주변) 강정마을과 제주 제2공항 예정지역(성산읍)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가슴으로 보듬어 안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10년 넘게 이어지는 강정마을 갈등 해소와 공동체 회복,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의견 반영 및 마찰 해소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1일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1일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또 "행정에서 미처 살피지 못 한 소외받고 어려운 영세 농어업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정책을 좀 더 세심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에 대한 지원, 일자리 창출,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역설했다.

양 시장은 "청문회를 준비하는 동안 공직자들의 성실함과 능력을 봤고 시민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저에게 큰 울림을 줬다"며 "앞으로 시장실은 시민과 공직자들을 향해 항상 열어두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로, 소통도 마찬가지"라며 "형식적인 일회성 소통보다 소소하지만 자주 만나서 진솔하게 대화하고 마음을 나누는 진심어린 소통과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