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대학교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백색가루가 발견돼 한 때 건물 출입이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께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 모실험실 내에서 원인미상의 백색가루가 발견돼 112에 신고 접수됐다.
이에 제주소방서가 출동하고 해병대 제9여단,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에 상황이 통보됐다.
시료를 채취한 해군 화생방 신속대응팀이 탄저균 등 9종의 유해 스크린 분석을 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이날 낮 12시 20분께 상황이 해제됐다.
백색가루의 정확한 성분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한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종 분석 결과는 오는 21~22일께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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