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비...비...비...신풍리에 429mm '폭우'
비...비...비...신풍리에 429mm '폭우'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9.05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전 지역 호우특보 발효...침수피해 잇따라

[오후 5시 현재상황 보강] 제주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5일 제주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새벽 2시50분을 기해 제주 북부지역과 산간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또 제주 남부와 서부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에는 지난 4일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오후 3시 현재 서귀포시 신풍리에는 429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수산리와 표선리에도 352mm와 33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러한 집중호우로 주택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오후 3시현재 신풍리의 주택 6채를 비롯해 함덕리 15채, 조천리 5채, 북촌리 13채 등 총 42채가 불에 잠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폭우가 쏟아진 성산리와 신풍리를 연결하는 도로를 비롯해 난산-온평간 도로 등이 물에 완전히 잠겼다. 농경지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수산리의 하우스 키위 재배지와 하천리의 감귤하우스 등도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성읍2리에서는 축사가 물에 잠기면서 돼지 20마리가 물에 떠 내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침수피해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조천읍 북촌리의 해동경로당과 북촌경로당에 급식을 긴급 지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무원 현원의 10분의 1을 비상근무에 들어가도록 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제주>


#호우경보로 대체 발효

[오전 9시 현재] 제주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50분을 기해 제주 동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확대됐다. 성산포 지역은 한 때 시간당 75.5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성산포 235mm를 비롯해 성판악 128mm, 제주 선흘에 185mm 등으로 주로 제주 산간과, 북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제주시 조천읍 지역은 어제 낮 한 때 시간당 55.5mm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도로 등 30여 곳, 그리고 농경지 5ha 등이 침수됐다.

서귀포지역에서도 주택과 창고 등이 물에 잠겨 배수작업을 벌였으며 도로 2구간이 침수돼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앞으로도 60~150mm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미디어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