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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쑥쑥”
렌터카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쑥쑥”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8.16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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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분석한 결과 7월까지 4천대 넘어

렌터카로 제주여행에 나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도내 렌터카 업계 중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롯데렌터카의 임대현황을 확인한 결과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외국인이 임대한 렌터카는 4160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783대), 2016년보다는 29.8%(954대) 증가했다.

렌터카를 이용한 외국인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홍콩에서 온 관광객이 70%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미국, 일본, 독일, 러시아 등에서 온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영어 홈페이지와 기도실 등 기반을 구축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었다”며 “외국인 렌터카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왜 중국인은 없을까라는 의문이 들겠지만 이유가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제네바 협약국과 비엔나 협약국에 포함되지 않아 국제운전면허증으로 국내에서 렌터카를 몰 수 없다.

제주관광공사는 외국인들의 렌터카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를 활용, 싱가포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개별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전기차 등을 활용한 자가운전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장기체류형 고부가가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렌터카 업계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AJ, 한진, SK, 제주 등의 대형렌터카 업체들은 외국인 관광객 임대 비중이 낮아 별도로 정보를 수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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