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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3회 제주평화포럼 성황리 폐막
<종합>제3회 제주평화포럼 성황리 폐막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6.11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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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동북아시아 협력 등 실질적 문제 제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제3회 제주평화포럼이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도, 연세대학교, 제주대학교 및 동아시아재단 주최로  열린 이번 평화포럼은 이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총리, 토머스 폴리 전 미국 하원의장 등 국회의원, 외교관, 경제인 등 140여명이 참석, 지역 평화공동체 건설이라는 핵심주제와 아울러 지역 경제협력을 위한 구체적 안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마지막날인 11일에는 동북아시아 협력과 지역공동체 건설 등에 관련된 실질적인 문제들이 제기됐다.

#한태규 외교안보연구원장 "6자회담 속개,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해야"

0...한태규 외교안보연구원장은 11일 "우리가 당면한 최대 과제는 6자회담을 속개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의 목적 달성을 위해 오해를 불러 일으키거나 상황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6자회담이 북핵문제를 넘어 다자간 안보협력의 틀이 될 것인지의 여부는 어떤 내용의 합의를 도출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6자회담은 다자간 안보에 대한 대화와 협력의 틀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다자간 안보체제로 정치.군사.과학 등의 하위 그룹에서 국가간 신뢰구축 방안.행동규범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 원장은 "안보, 테러, 마약거래, 무기거래 등에서 다자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북한과의 정치체제, 사회.문화, 스포츠 행사 등을 공동주최하자"는 방안을 밝혔다.

#마크 민튼 주한 미 대사대리 "남북접촉은 북핵해결에 도움돼"

0...마크 민튼 주한 미 대사대리는  "미국은 남북한간 양자접촉이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자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리빈 주한 중국대사 "6자회담, 북핵문제 평화적 선결돼야"

0...리빈 주한 중국대사는 "6자회담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이뤄진 후 동북아 안보협력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 각국마다 불안정적 요소들이 있어 동북아 지역에 안보 매커니즘를 구축,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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