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첫방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송지효, 뒤바뀐 운명으로 재회…코믹+호러 서막
첫방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송지효, 뒤바뀐 운명으로 재회…코믹+호러 서막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8.14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송지효의 뒤바뀐 운명이 시작됐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 연출 강민경, 지병현)에서는 어릴적 운명이 뒤바뀐 유필립(박시후 분)과 오을순(송지효 분)의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옥희(장영남 분)는 자신의 아들인 유필립이 반쪽짜리라 오래 살지 못하는 운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 그런 가운데 점쟁이(김응수 분)는 같은 사주를 타고난 아이의 운을 뺏어야 아들이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옥희가 살풀이하는 자리에 유필립과 함께 있던 오을순은 자신에게 소중한 팔찌를 넘겨줬고 이때부터 두 사람의 운명이 뒤바꼈다.

이후 오을순의 인생은 불행의 연속이었다. 드라마 작가가 된 오을순은 8년동안 드라마 대본을 쓰고 있었지만 데뷔조차 하지 못했다. 그 와중에 남자친구(하하 분)에게 함께 있으면 목숨이 위험할 것 같다는 말로 차이기까지 하며 인생이 벼랑끝까지 몰리게 됐다.

뿐만 아니다. 친구이자 스타작가인 기은영(최여진 분)의 공동 집필로 이름을 올리는 것을 마지막 희망으로 내다보고 있었던 오을순은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이에 연출, 편성 잡지 못했다는 기은영이 의심스러워 그녀를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반면 오을순과 운명이 바뀐 유필립은 행운이 따르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스타가 됐다.

성인이 된 두 사람은 한 여성이 괴한에게 위협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자리에서 재회했다. 괴한은 유필립의 복부에 칼을 찔렀고, 이어 유필립은 기절했다. 그러나 칼에 맞은 사람은 오을순이었다. 자신의 손으로 칼을 막은 것. 그럼에도 손에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기은영과 담판을 짓겠다고 도착한 곳에서 오을순은 이성중(이기광 분)과 마주쳤다. 이성중과 오랜만에 만나 대화를 하던 오을순은 또 기은영이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생일까지 몇 시간 남긴 시점에서 모친의 묘를 찾은 오을순은 그 곳에서 자신의 운명을 탓하며 오열했다.

한편 같은 시간 유필립은 점을 보게됐다. 점쟁이는 “8월 8일 자정에 너 죽어, 끝이야”라며 흙의 기운을 가진 여자를 만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 이야기를 우습게 듣고 차에 탄 유필립은 매니저로부터 기은영의 대본에 자신이 당한 사고와 똑같은 정황이 있다는 걸 듣게 됐다.

그리고 오을순이 산사태가 일어나는 대본을 써 내려 가고 있던 시간, 유필립에게 같은 사건이 벌어져 기묘한 운명이 시작됨을 암시했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