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 남동쪽 해상서 조업 중 어선서 50대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22분께 서귀포 남동쪽 약 280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성산선적 연승어선에서 선원 강모(55)씨가 정신이 혼미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은 경비 중이던 5002함을 현장에 급파, 강씨와 보호자 등을 태워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의사가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며 서귀포항으로 이송했다.
강씨는 의사의 사망추정 소견에 따라 11일 오후 7시 20분께 장의차량을 이용,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귀포해경은 강씨가 양망 중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는 동료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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