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올해들어 처리한 국민신문고(범정부 온라인 민원접수창구) 민원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상반기 동안 처리한 국민신문고 전자민원은 총 1만370건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으로는 1728건 가량이다.

이는 지난 해 월평균 1550건(1년간 1만8602건)에 비해 11.5% 가량 늘어난 것이다.

민원유형은 각종 공사와 도로관련, 불법 주‧정차, 불법 광고물, 생활소음 및 악취, 하수, 활어차 무단 해수방류 등 다양하다.

제주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 차량 증가, 각종 개발사업 증가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처리 건수가 많은 부서는 경로장애인지원과(2738건), 교통행정과(1452건), 건설과(1317건), 환경지도과(176건) 등이다.

읍‧면‧동별로는 조천읍이 319건으로 가장 많고 애월읍이 297건, 연동 259건, 노형동 196건, 이도2동 179건 등의 순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등 온라인 전자민원에 대해 시민불편해소를 위한 신속한 처리대책을 전 부서에 협조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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