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부설 영어교육센터는 지난 2일부터 중앙아시아 고려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문화체험연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문화체험연수를 한 고려인 대학생들은 KDB나눔재단, 공주대학교 초청으로 6주간 한국어 및 한국문화연수에 참가한 33명이다.
이들은 지난 3주 동안 공주대에서 한국어연수를 마치고 우리 문화 이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문화체험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혈과 설문대할망 설화, 신구간, 돌하르방 등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및 세계지질공원을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편 1937년 9월 21일 구소련의 강제이주정책에 따라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약 17만2000명의 고려인 후손들은 현재 우스베키스탄에 약 18만명, 카자흐스탄에 약 12만명, 키르기즈스탄에 약 2만명, 우크라이나에 약 1만명 등 중앙아시아 전역에 약 4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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