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항에서 바다에 빠진 30대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10시 12분께 서귀포항 내 물양장에서 선원 이모(38)씨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본 동료 선원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이씨가 바다에 떨어지는 것을 본 뒤 구명환을 가지고 사고 장소에 갔지만 찾지 못 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서귀포파출소 경찰관과 구조대 등에 의해 오후 10시 15분께 구조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11시 19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동료선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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