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가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제주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1로 지난달에 비해 0.9%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상승했다.
제주지역 물가가 주춤거리는 것은 농산물(-8.1%)과 수산물(-4.8%), 그리고 축산물(-2.6%) 등 농수축산물 가격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농수축산물은 전체적으로 6.3%가 하락했다.
공업제품 중에는 가공식품이 1.1% 상승했으나, 가공식품이외 등이 하락해 전체적으로 0.5% 하락했다.
또 서비스는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0.0%로 보합을 보였으나, 개인서비스가 0.4% 상승했다.
전체적으로는 65개 품목이 상승한 반면 83개 품목은 하락했으며, 368개 품목은 보합이었다.
도민들이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도 10월에 비해 1.2%가 하락한 118.9로 이 역시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상품은 농수축산물(-6.3%)과 공업제품(-0.5%)이 하락해 전체적으로 지난달에 비해 2.0% 하락했으며, 서비스는 집세와 공공서비스가 보합세(0.0%)를 보였으나, 개인서비스(0.2%)와 외식(0.1%) 부분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지난달 보다 0.3% 상승했다.
생선류와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 지수는 전월대비 10.7% 하락한 134.7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6.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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