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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탐라문학회, 시와 예술을 접목시킨 ‘시나래’ 초청공연 안내
제주탐라문학회, 시와 예술을 접목시킨 ‘시나래’ 초청공연 안내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8.07.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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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여름밤 시에 물들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전국모임’(대표 이어산)이 주최하고 제주탐라문학회(회장 장한라)가 주관을 한 시와 예술을 접목시킨 ‘시나래’(단장 손계정)의 초청공연이 18일 오후 7시 “제주의 여름밤 시에 물들다”의 슬로건을 걸고 제주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게 됐다.

제주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장한라 회장은 “지난 3년 간 74회의 전국 순회공연으로 명성이 드높은 ‘시나래’ 공연을 문학을 사랑하는 제주도민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시나래'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
'시나래'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

이번 공연관계자는 “대금산조 인간문화재 이종식 명인이 진검 칼춤을 선보이는데 손계정 시인의 시 ‘새벽지리산’에 맞춘 ‘검무와 시의 만남’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명장면이 될 것이다”라고 한다.

그리고 “TV와 여러 매체를 통해 자주 소개되었던 진효근 명인의 톱연주, 휘파람연주 세계선수권에서 당당히 우승을 하여 한국휘파람음악의 선구자로 알려진 황보서 씨의 연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공연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펼쳤던 시나래 공연의 한 장면
지난해 서울시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펼쳤던 시나래 공연의 한 장면

이밖에도 “민석우 교수의 아코디온과 피아노 연주, 또한 화려한 시낭송과 퍼포먼스로 명성 높은 이계순, 조영란, 김성이, 윤정숙, 한은희, 김화영, 조숙희, 백선옥, 이제선 씨 등 시낭송가와 연기자, 소프라노 김영희, 섹소폰 연주자 박대선 씨가 출연하여 제주의 여름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제주탐라문학회와 시를 사랑 하는 사람들 전국모임 회원들이 협찬한 많은 상품이 행운권 추첨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며 “50인치 벽걸이TV를 비롯하여 공기청정기, 여름의 필수품인 제습기, 커피메이드와 토스트기, 이형기 시전집 등 40여점의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선물까지 관객들에게 전해주는 이유에 대해 양창식 시인(전 제주국제대학총장)은 “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제주문학에 대한 애정일 것이다.”라며 “지역에서 이런 문학행사가 자주 열려서 제주문학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시인의 시화 전시회 모습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시인의 시화 전시회 모습

또한 이번 시나래 초청행사와 더불어 ‘한국의 문화예술인 100인 인물 시화전’ 전시회가 오는 17일(화)부터~21일(토)까지 5일간 KBS제주방송총국 로비에서 전시 된다.

이 전시회 역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전국모임’에서 주최하고 ‘제주탐라문학회’가 주관한 ‘한국의 문화예술인 100인 인물 시화전’이다. 이 시화전에 100인의 문화예술인 인물과 시를 손계정 화가가 직접 유화로 그린 작품이며 손 글씨 작가 차우석 씨가 시인들의 시를 옮겨 쓴 시화작품이다.

이어산 시인(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전국모임 대표)은 “우리나라 시화전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시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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