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위원장 “최대한 현장 많이 찾아다니면서 대안 마련할 것”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362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기간 중 이틀 동안 현장방문에 나선다.
이번 임시회는 제11대 제주도의회 개원 직후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다.
이에 도의회 환경도시위는 12일부터 16일까지 도와 행정시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은 뒤 17일과 18일 이틀간에 걸쳐 현장 방문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우선 17일에는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과 애조로 건설 현장,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도두하수처리장 방문에서는 하수 처리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대화 계획 등 개선방안을 점검하고, 장기간 개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애조로 건설 현장에서는 조속한 개통을 위한 방법을 논의하게 된다.
또 환경자원순환센터 방문에서는 조속한 공사 진행 필요성을 제기하면서도 부실하게 시공될 경우 지하수, 대기, 토양 등 2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공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 생산시설과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 현장, 서귀포시 문화광장 조성사업 예정지를 잇따라 방문한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개원 후 첫 업무보고이기 때문에 5일간의 상임위 일정 중 3일은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면서 “결국 모든 답은 현장에 있기 때문에 주요 현안사항이 있는 현장을 우선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최대한 현장을 많이 찾아다니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한편 환경도시위는 업무보고 첫날인 12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소관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13일에는 도 환경보전국과 보건환경연구원, 상하수도본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테크노파크(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