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3일 오후 4시, 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2018년 특성화고 해외직업교육훈련에 임하는 특성화고 학생 14명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 겸 발대식을 진행한다.

2018년 특성화고 해외직업교육훈련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해외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5개교(제주고, 제주여상, 한림공고, 한국뷰티고, 제주중앙고) 학생 14명은 관광, 경영, 건축, 뷰티, 정보기술 등의 전공으로 오는 7월 22일에 출국하여 7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22주간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호주 NSW TAFE의 Kingswood(킹스우드) 등 4개의 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모두 수료하면 전공별 자격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해외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이 글로벌 안목을 가진 기능인으로 성장하여 해외 취업 기회는 물론, 국내 취업전선에 당당히 대처할 수 있는 고졸취업의 선구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14명은 해외직업교육훈련 희망자 37명을 대상으로 총 150시간의 영어 기초·심화교육을 실시한 결과, 입학조건인 IELTS(외국어능력시험) 시험을 통과한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다.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현지 적응 생활영어, 인성교육 등 30시간 추가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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