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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후 발 빠른 일본 축구, 클린스만 감독 선임 ‘임박’
월드컵 후 발 빠른 일본 축구, 클린스만 감독 선임 ‘임박’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7.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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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클린스만 감독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클린스만 감독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일본 축구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새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 대표팀 감독이 선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6일(한국시간) “ ‘클린스만 재팬’이 수면 아래에서 착착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날 “독일 일간지 빌트는 '클린스만 감독이 일본 대표팀에 부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에서 108경기 47골을 기록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2004년 독일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놨다. 2008∼2009년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미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스포츠닛폰은 “클린스만 전 감독이 연봉 200만 유로(약 26억원) 조건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을 이끌었던 니시노 아키라 감독과는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뜻을 밝힌 상황. 니시노 감독은 일본이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한 지난 4월부터 팀을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대표팀 감독 찾기에 분주하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후보 10여명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늦어도 오는 9월까지는 대표팀 감독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신태용 감독은 2017년 7월부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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