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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름'을 '나 다움'으로...전국장애인연극제 개최
'나와 다름'을 '나 다움'으로...전국장애인연극제 개최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7.04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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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12일, 문예회관 소극장 4일간 4개팀 공연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연극은 대단한 배우들만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무대 위에서 혼을 다해 연기하는 이들이 있다.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과 제주장애인예술센터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2018 JEJU 전국장애인연극제'를 개최한다.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소통하고자 마련된 이번 연극제에는 장애인 극단 2팀과 제주도내 극단 2팀이 참여한다.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극단 서툰사람들(제주시)의 ‘바다 한 가운데서’, 극단 햇빛촌(진해)의 ‘뛰어라 뛰봉’, 극단 도란토닥(서귀포시)의 ‘크리스마스에 삼십만원을 만날확률, 극단 애인(서울)의 ‘한달이랑 방에서 나오기만해’ 공연이 4일에 걸쳐 이어진다.

한편,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제주지역 중증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주체적인 창조활동을 돕기 위해 교육, 공연기획 및 개최, 전문 예술단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극 무대에서 '내'가 아닌 '또다른 나'를 연기하는 시간. 그것은 치유의 과정이자,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이다. 무대에 설 이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을 통해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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