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5:34 (목)
태풍 ‘쁘라삐룬’ 북상…2일 제주 70km까지 접근
태풍 ‘쁘라삐룬’ 북상…2일 제주 70km까지 접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6.29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오전 발생 시속 7km로 ‘서북서진’
제주 근접 시 초속 24m 강한 바람 유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9일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한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하고 있다.

태풍이 제주와 근접하며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각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예상 진로도. [기상청]

29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이날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쁘라삐룬'은 강도 '약'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7km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태풍 예상 진로도를 보면 '쁘라삐룬'은 7월 1일 오후 9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때 태풍의 강도는 '중'이며 강풍 반경은 170km에 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27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음 날인 7월 2일 오전 9시께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며 제주를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쁘라삐룬'은 이때 강도가 '약'해지지만 최대 풍속이 초속 24m로 강한 바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오늘(29일) 발생한 것이어서 현재 진로 예상이 유동적"이라며 "태풍이 소형이지만 제주에 근접해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제주에 40~100mm의 강수량을, 산지 등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의 강수량을 예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