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산림과는 도내 소나무 임지와 도서지방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발생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특히 추자면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목포시와 왕래가 빈번해 재선충병이 유입될 우려가 높아 정밀조사를 할 방침이다.
도는 작년 9월 30일 산림병해충 예찰조사중 제주시 오라동 주변에서 고사목을 발견, 분석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확인돼 지속적인 예찰을 시행해 왔으며 6월 현재 감염본수가 28본으로 확인됐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소나무에 침입해 수액과 물의 이동을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소나무에이즈”, “소나무구제역”으로 불릴 만큼 무서운 병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금까지 감염된 28본과 주변고사목 1495본을 훈증.소각처리 했으며,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해 청정 소나무림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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