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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 개최
제주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 개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6.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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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22일 제주대 인문대 2호관 세미나실 등지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사단법인 제주학회가 의미 있는 학술대회를 연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제주학회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제주대 인문대 2호관 세미나실과 인문대 진앙현석관 등에서 ‘해방이후 제주도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주학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지역학회이다. 지난 1978년 제주에 관심을 갖던 민속학, 국문학, 인류학, 고고학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제주도연구회를 만들며 출발을 알렸다.

제주학회는 1984년부터 제주도연구를 발간하기 시작했고, 1997년 ‘사단법인 제주학회’로 거듭났다.

4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학술대회는 제주도 연구가 그 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18개 분야에 걸쳐 되짚어본다.

첫날인 21일은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가 ‘탐라론의 성찰을 위한 인식전환’이라는 기제발제를 한 뒤 △제주정체성으로써 ‘제주정신’에 대한 연구 성과와 제주문화문법(강봉수·제주대) △제주고고학의 연구 성과와 과제(강창화·제주고고학연구소) △제주사(탐라사)연구의 성과와 과제(홍기표·전 성균관대) △제주4.3 연구의 성과와 과제(허호준·한겨레신문)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22일은 △제주방언에 대한 관심, 연구 동향과 과제(오창명·제주국제대) △제주도 무가·무속 연구의 성과와 과제(강소전·제주대) △제주 민속·생활문화 연구의 궤적과 전망(김유정·제주문화연구소) △제주사회 연구의 성과와 과제(강세현·제주한라대) △제주도 구비문학 속의 여성, 연구자의 시각 들여다보기(문순덕·제주연구원) △제주 잠녀 연구의 성과와 과제(안미정·한국해양대) 등의 발표가 있다.

또한 마지막날 △일본에서 제주도 연구의 성과와 과제(강경희·제주대) △제주학 연구에서 지리 분야의 연구 성과와 과제(손명철·제주대) △제주도 지질학 발전을 위한 제언(안웅산·세계유산연구원) △곶자왈 연구의 성과와 과제(정광중·제주대) △제주도의 육상고등동물 연구 현황(오홍식·제주도) △제주도 식물학분야 연구 성과와 과제(김찬수·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1970년대 이후 제주 수산업의 연구동향과 전망(이영돈·제주대)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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