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도민 혈세로 자행되는 관권선거, 엄정 수사를”
민주당 제주도당 “도민 혈세로 자행되는 관권선거, 엄정 수사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6.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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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도된 제주시 ‘본청 실국 직원 간담회 계획’ 자료 관련 문제 제기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무소속 원희룡 후보를 겨냥, 도민 혈세로 자행되는 관권선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내 한 일간지가 보도한 제주시의 ‘본청 실국 직원과의 간담회 계획’ 자료 관련 보도를 통해 공개된 관권선거 의혹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1일 부성진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언론 보도내용을 인용, 이 문건이 제주시 총무과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이며 각 실국별로 7회의 오찬간담회 일정과 참석 인원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고 비용은 총무과에서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고 전했다.

특히 모든 일정에 ‘시장님 식사’, ‘부시장님 식사(시장님 방문인사)’라고 정확히 명시돼 있다는 점을 들어 고경실 제주시장이 간담회 때 직접 참가해 격려성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고 시장이 ‘읍면동 직원들이 법정 선거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격려 차원’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민주당 도당은 “공무원 조직 내부에서조자 ‘선거를 앞두고 시장이 이런 방식의 오찬 간담회를 하는 것은 듣도 보도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고 시장의 부적절한 처신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민주당 도당은 “원희룡 도정에서 임명된 고경실 시장의 이러한 작태가 원 후보의 지시에 의한 것은 아닌지 원 후보가 분명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면서 “혹여 고 시장의 눈물겨운 충성심에서 나왔다면 당장 불법적인 ‘관권선거’를 멈추고 도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제주도선관위와 검찰에 “즉각 불법적인 관권선거 의혹을 조사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면서 “고 시장이 원희룡 도정에서 임명된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원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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