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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아이키우기 좋은 제주 만들기’ 3대 공약 발표
김방훈, ‘아이키우기 좋은 제주 만들기’ 3대 공약 발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6.10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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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보장, 난임 휴직 도입 등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기 위한 3대 공약을 발표했다. ⓒ 미디어제주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기 위한 3대 공약을 발표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3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김방훈 후보는 10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엄마‧아빠의 일과 가정 양립 환경 조성, 저출산 해결을 위한 임신‧출산‧보육을 제주도가 함께 책임지면서 한 부모 가정도 아이를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김 후보는 제1공약으로 엄마‧아빠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를 위해 아빠 출산휴가 한 달 유급화와 육아 우수 동참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부여하고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 경우 부모 모두에게 육아휴직 급여를 지급하고 육아휴직 분할 사용을 1회에서 3회로 확대하는 한편 부모에게 각각 1년씩 부여하는 육아휴직을 부모 모두 1년씩 사용한 후 부모 중 한 사람에게 3개월을 추가 부여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임신(난임)‧출산‧보육을 제주도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도 그는 “일반 근로자도 공무원과 동일하게 난임 휴가를 보장하고 최대 90일까지 난임 치료 휴직을 보장하고 난임으로 인한 퇴직시에도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첫 아이를 가질 때까지 난임 시술의 건강보험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하고 모자보건지소 설치 및 운영시간 확대, 출산 코디네이터 제도 운영 등 방안을 제시하면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경력 단절여성 등을 재교육해 출산 코디네이터로 양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이른둥이(미숙아) 가정 지원 강화, 산후조리 비용 소득공제 및 공공형 산후조리원 확대, 장난감 도서관 확대 등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 부모 가정도 마음껏 양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세 미만 모든 미혼모‧부와 그 자녀의 경우 자산, 소득, 부양 의무자와 무관하게 기초생활수급자 지위를 최대 1년까지 제공하는 미혼모‧부 지원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육비는 채무자의 동의 없이도 소득‧재산 조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양육비 채무자의 이행 강제를 위해 해외출국금지 및 운전면허 취소 등을 검토하고 제주도가 부담하는 양육제도 수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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