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라고?? 더 이상 고통 강요하지 마라”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더 이상 고통 강요하지 마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6.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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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제주형 청년사회상속제’ 등 3대 청년공약 발표
부당노동행위 암행어사 제도, 마을회관 등 청년공간 활용 방안도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형 청년사회상속제 실시 등 3대 청년 정책을 제시하며 청년 비례대표 도의회 입성에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 미디어제주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형 청년사회상속제 실시 등 3대 청년 정책을 제시하며 청년 비례대표 도의회 입성에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정의당 제주도당이 청년사회상속제 등 3가지 청년 정책을 제시하며 정의당의 청년 비례대표 후보가 제주도의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인 김우용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제주 청년들에게 제주는 나고 자란 섬이거나 새로운 삶을 위한 도전의 공간이었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정규직 비율, 높은 수준의 자살률을 제주 청년들의 삶이 녹록치 않음을 보여준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후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제주 전체 인구의 20%가 청년임에도 도의회에 청년 도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이제 더 이상 청년들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로 고통을 감내하기만을 요구해서는 안된다”며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이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제주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제주대, 한라대, 시청을 돌면서 거리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정의당의 핵심 청년 정책인 ‘청년사회상속제’에 대해 100명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그렇게 작은 목소리들을 하나하나 모아내 세 가지 청년 정책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우선 ‘제주형 청년사회상속제’에 대해 그는 스무살이 되는 모든 청년들에게 500만원씩을 배당해 사회에서 출발선을 같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의 소득에 따라 청년의 출발점이 달라져서는 안된다”면서 우리나라에서 한 해 대략 5조원의 상속증여세가 발생, 20살이 되는 청년에게 1000만원씩 배당할 수 있는 규모라는 점을 들어 제주에서 먼저 ‘제주형 청년사회상속제’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공기관 산하기관부터 먼저 ‘부당노동행위 암행어사’ 제도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근로감독관 수를 늘리는 한편 단기적으로 시민 명예노동감독관을 만들어 작업장에 대한 상시 감독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마을회관과 주민센터를 야간과 주말에 청년들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보성 정의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장은 “누가 봐도 지방의회 선수 교체의 적임자는 정의당”이라면서 “정의당이 제주도 정치권력 교체의 선봉에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정의로운 제주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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