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범도민추진위 공식 발족 … 추가 투자 없이도 제주 개최 가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무소속)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원희룡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 제37회 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면서 “지난 2005년에는 부산과 유치 경쟁에서 탈락했지만 이제는 제주가 최적지임을 누구나 인정하는 만큼 범도민적인 힘을 모아 2025년 APEC 제주 유치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APEC은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 국가들간 경제협력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제주는 지난 2005년 부산과 2차 투표까지 가는 경쟁을 벌였지만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원 후보는 “2025년 APEC 제주 유치 범도민추진준비단을 올해 중 구성, 운영한 뒤 내년에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해 대대적인 유치운동을 벌이겠다”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최고급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정부의 추가 투자 없이도 제주 개최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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