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또' 발생한 중국인 살인사건, 피의자 5명 전원 검거
'또' 발생한 중국인 살인사건, 피의자 5명 전원 검거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5.3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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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주시 연동 자택에서 한 중국인 흉기에 숨져...
사건 발생 후 약 15시간 만에 피의자 5명 전원 검거
범행 동기, 임금 체불로 인한 말다툼으로 추정
제주서부경찰서 강성윤 형사과장이 31일 중국인 살인사건과 관련, 사건 개요를 발표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 강성윤 형사과장이 31일 오전 10시, 중국인 살인사건의 개요를 발표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시 연동 한 연립주택에서 발생한 중국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5명이 사건 발생 후 약 15시간 만에 모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1일 0시 13분께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피모씨(35)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인 송모씨를 포함한 불법체류 중국인 3명을 제주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10시 50분께 4번째 피의자 짱모씨(42세)를 검거했고, 14시 23분경 주범인 피의자 황모씨(42세)를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인근에서 검거했다.

피의자 4명이 피해자의 자택으로 들어가는 모습 (자료제공: 서부경찰서)
피의자 4명이 피해자의 자택에서 나오는 모습 (자료제공: 서부경찰서)

경찰은 CCTV 화면에 표시된 시간(피의자 4명이 건물에서 나오는, 23시 24분)을 토대로 범행 시간을 30일 23시 20분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공항에서 체포된 3명의 피의자, 그리고 이어 체포된 짱씨와 황씨 모두 중국인 불법체류자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중 황씨는 흉기를 사용해 피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피해자를 통해 건축공사현장에서 노동일을 하던 중, 임금을 다 받지 못해 (피해자의) 집에 찾아갔다가 말다툼에 이어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보다 자세한 범행동기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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