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사용 최소화한 ‘녹색 선거운동’ 지켜봐달라”
“전기 사용 최소화한 ‘녹색 선거운동’ 지켜봐달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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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고은영 도지사 후보 등 3명, ‘양방향 소통’ 선거운동 선언
31일부터 사흘간 시범적으로 마이크‧전기 사용하지 않는 유세 진행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녹색당 후보들이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녹색 선거운동을 표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녹색당 선거운동본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녹색당 후보들이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녹색 선거운동을 표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녹색당 선거운동본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녹색당 후보들이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녹색 선거운동’을 표방하고 나섰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도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오수경, 김기홍 후보는 31일 오전 11시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녹색당의 선거운동 방향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세 후보는 회견에서 “지금 제주는 외국자본과 무능한 토호 세력이 추진해온 난개발과 과잉관광으로 고통을 겪고 있고 늘어나는 쓰레기와 지가 상승, 교통 체증, 그리고 오폐수 등으로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헛된 공약만 앞세우고 제주도의 미래를 계속 팔고 있다”면서 제주도와 도민 삶을 지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들은 “‘제주다판다센터’ JDC를 해체하고 개발이익을 환수해 도민들과 나누겠다”면서 제2공항와 오라관광단지, 신항만을 백지화하고 관광객 총량제를 실시해 지속가능한 제주도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또 이들은 토건 예산을 줄이고 개발이익을 환수해 전 도민 기본소득을 실시하겠다며 읍면동 직선제 실시, 도민평의회 구성,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 약속과 함께 해군기지와 군함이 없는 비무장 평화의 섬, 동아시아 평화 벨트의 허브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이들은 13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을 선보이겠다면서 일방적 방식이 아닌 양 방향으로, 최소한의 전기를 쓰는 녹색 선거운동으로, 돈 선거에서 마음 선거로 전환의 시작을 열어가겠다고 선거운동 방식을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최소한의 전기를 사용하는 선거를 진행하겠다면서 31일부터 사흘 동안 시범적으로 마이크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유세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선거를 살펴보면 유세차량은 ‘돈 먹는 하마’이며 엄청난 전기를 소비한다”면서 남들과 같은 유세차량을 쓰지 않고 자신들만의 소박한 유세차량을 사용할 것임을 예고했다.

아울러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소음이 아니라 대화의 방법을 택하겠다”면서 “녹색당의 선거는 돈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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