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석문 후보가 제기한 선관위 재산내역 누락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김광수 후보는 "지난 24일 후보등록 과정 중, 후보등록 서류를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한 과정에서 일어난 실무자의 실수다"라며 "오늘 오전 해당 기사를 확인한 직후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누락 사실을 발견하고 선관위에 즉각 정정신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재산내역 누락 실수는 고의성이 없으며, 누락된 재산의 크기가 작다"라고 말하며 "후보등록 과정 중 실무자를 믿고 진행했다 하더라도, 검토가 부족했던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선거운동 과정 중 더욱 바쁜 일정이 이어지겠지만, 신중하고 세밀한 자세로 실수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교육의원 시절부터 재산이 전부 공개되어 있는데, 고의로 재산을 누락할 이유가 없다"라며 "오히려 모든 것이 공개되어 있으므로 숨길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후보 등록 당시의 실수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29일 이석문 후보는 "김광수 교육감 후보 재산신고 누락 여부를 판단해 달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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