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명부 작성 결과 도내 선거인수 53만2657명으로 집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제주 지역 선거인수가 모두 53만265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전체 인구 66만3249명 중 제주시 38만4013명, 서귀포시 14만8644명 등 모두 53만2657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남자는 26만5839명, 여자는 26만6818명이다. 선거권을 갖고 있으면서 국내 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수는 1245명, 외국인수는 880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선거인수는 지난 2008년 4월 치러졌던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41만3904명에 비교하면 10년 사이에 11만8753명(28.7%)가 늘어났다. 4년 전 제6회 지방선거 때 46만7182명과 비교하면 6만5475명(14.0%)이 증가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도 선거인명부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다”면서 반드시 명부 열람 기간 동안 주소지의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도청 및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선거인명부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명부에 자신의 이름이 누락됐거나 오기된 내용이 있으면 행정시장에게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은 27일부터 29일까지다. 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6월 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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