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제주의 빛바랜 공간에 빛을 채우는 "대안문화공간 탐방"
제주의 빛바랜 공간에 빛을 채우는 "대안문화공간 탐방"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5.2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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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포럼, 대안문화공간 탐방 통해 숨은 공간 재조명
6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 진행 예정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의 곳곳에는 버려지거나 잊혀진 숨은 공간들이 산재해 있다.

언젠가, 누군가에겐 쓸모있는 공간이었겠지만 이제는 그 빛을 잃어버린 곳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빛바랜 공간을 문화와 예술이라는 이름의 빛으로 다시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다시 빛을 내기 시작하는 공간들은 '대안문화공간'으로 불리며, 이곳은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고, 숨겨진 작가들을 발굴하며,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작용한다.

(사)제주문화포럼(원장 홍진숙)은 이러한 문화공간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와 예술을 품은 공간 - 제주의 대안문화공간 탐방"을 진행한다.

탐방은 6월 16일(토) ~ 7월 7일(토) 매주 토요일마다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제주의 구석진 곳에서 피어나는 대안문화공간을 방문함으로써 제주도의 예술공간들을 새롭게 인식하고자 함이다. 

탐방 시 문화공간의 특색있는 문화체험 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문화공간과 마을탐방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제주마을의 아름다움과 본질을 깨닫고, 대안문화공간이 문화예술에 미치는 영향에 이야기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첫 번째 탐방은 6월 16일 토요일, ‘중선농원’과 영평동 마을탐방 및 상상창고 ‘숨’과 해안동 마을탐방으로 진행된다.

이어, 6월 23일 토요일은 ‘재주도 좋아’와 봉성리 마을탐방, ‘문화공간 양’과 화북마을 탐방, 6월 30일 토요일은 ‘탐라표류기’와 저지마을 탐방, 7월 7일 토요일은 ‘삼달다방’과 삼달리 마을탐방, ‘이음새’와 위미리 마을탐방까지 모두 네 차례 탐방이 진행된다.

먼저, 1차 탐방은 6월 16일 토요일 오전 9시 제주문화포럼(전농로 107)에서 출발하며 참가비는 회당 1만원이다.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회당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문의 및 신청 : 제주문화포럼 사무국 (064-722-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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