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 참여 확대…출신 차별없이 생활하는 제주 만들겠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다문화가정이 생활과 취업지원 강화를 공약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 등록 외국인은 전년보다 약 2000명 늘어난 2만1689명으로, 제주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고 꾸준히 증가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최우선으로 다문화가정, 그 중에서도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일정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직업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참여할 수 있는 직업 종류도 기존의 미용, 재봉, 통역 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로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특히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방과 후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방과 후 아이돌봄센터 건립도 추진하겠다”며 “연령별 맞춤 보충 교육으로 제주도 내에서 아동들과 교류가 이뤄지도록 하여 제주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제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정책 목표를 삼겠다”며 “탈북자,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 출신에 따른 차별 없이 생활하는 제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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