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월 10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 운영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대학생과 군 장병, 공무원들이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10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해 영농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연중 안정적인 영농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가 출범한 데 이어 지난 14일부터는 해병9여단 병력 200여명이 매일 대정‧안덕 지역 마늘수확 농가들 중 고령농, 여성농 등 영농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6월 1일까지 연인원 1000여명이 참여 마늘 수확을 돕고 있다.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들도 지난 17일부터 자율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고, 18일에는 제주대 9개 단과대학과 국제대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농촌사랑봉사단 1000여명이 단과대별로 결연 마을에서 농촌의 현실을 체험하고 농업인과 소통하기 위해 마늘 수확에 참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마늘 수확 등 농작물 수확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 고령농과 여성, 장애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인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농번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각급 기관단체에서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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