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1:14 (금)
고은영 "어린이날 해군기지 무기체험, 경악할 일"
고은영 "어린이날 해군기지 무기체험, 경악할 일"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5.05 18: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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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랄 권리 위해 앞장설 것”
아동, 교사, 학부모 위한 정책과 제도개선 마련 약속
고은영 예비후보
고은영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해군기지에서 실시한 해군기지체험 행사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 이후 온 나라가 한반도에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임을 언급하며 "평화의 섬 제주에서 어린이를 상대로 평화가 아닌 전쟁을 위한 군함, 군복, 무기 체험을 실시했다는 것은 실로 경악할 일”이라는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날 고 예비후보는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와 서귀포어린이집연합회가 각각 주관하는 ‘해피아이사랑 큰잔치’와 서귀포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 준비한 ‘희망! 날개를 달자, 어린이날 큰 잔치’에 참여하기도 했다.

고 예비후보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모든 아동들이 행복하게 자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아동들이 태어나서 첫 번째로 경험하는 사회생활이 어린이집에서 시작된다. 어린이집에서부터 인권존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동 및 양육자에게 아동인권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어린이집 주변 환경을 학교 수준의 기준으로 강화하여 안전한 보행환경과 유해시설 없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보육교사의 행복하게 일할 권리 또한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현재 많은 곳에서 교사 1인 당 담당하는 아동의 수가 적정 기준을 넘어서는 초과보육을 하고 있다. 보육의 질과 교사, 아동 모두의 행복을 저해하는 초과보육을 폐지하고, 교사의 적절한 휴식과 연구시간을 보장하며 보육교사의 고용안정과 경력인정 대책을 마련해 질 높은 아동보육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 예비후보는 학부모들을 만나 “아동을 안심하고 행복하게 키울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어디서나 누구나 공평하고 평등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육공공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마을단위 품앗이 공동육아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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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중 2018-09-01 13:49:44
과거에 이런 옷과 무기들로 전쟁을 했었다고 알려주는것 뿐 군사훈련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