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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읍면동장 개방형 공모제 실시하겠다”
장성철 “읍면동장 개방형 공모제 실시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5.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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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자치 활성화, 민간개방형 공모 확대를 행정 혁신의 기조로”
장성철 예비후보.
장성철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읍면동장 개방형 공모제’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장 예비후보는 3일 보도바료를 통해 “민간의 창의성과 역동성이 살아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읍·면·동 지역사회의 역량있는 인사들이 풀뿌리 기초행정 책임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읍·면·동장 개방형 공모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지사 1인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제왕적 도지사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풀뿌리자치 활성화에 대한 도민들의 욕구가 매우 강하다”면서 기초자치단체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고, 기초의회 설치 여부는 도민적 공론화를 거쳐 결정하되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피력, 기초자치단체장 직선제를 위한 행정체제 개편은 그 방향과 범위에 따라 제주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구상이 실현되려면 제주특별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속도를 내도 1년 이상 소요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새롭게 선출되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임기는 도지사 및 도의원의 임기와 연계시키기 위해 4년보다 단축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풀뿌리자치 활성화 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및 기초자치단체장 직선’을 어떤 내용으로 실시하느냐에 따라 읍·면·동의 위상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에 따라 읍면동장 임명 또는 선출 방법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행정혁신의 기조로 ‘풀뿌리 자치 활성화와 행정의 민간개방형 공모 확대’를 삼을 것”이라면서 “행정체제개편 이후의 읍·면·동 위상 변화 이전에 ‘읍·면·동장 개방형공모제’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읍·면·동장 직선제에 대해서는 행정체제 개편 논의 과정에서 함께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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