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 25분께 북제주군 한림항에서 조업차 출항 항해 중이던 해성호(6.67t,채낚기)가 북제주군 비양도 등대 앞 해상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해경 특공대 등 현장상황반 20여명을 사고 현장에 출동시켰다.
제주해경의 현장 조사결과 어선은 좌측으로 약 20도 가량 기울어져 있는 상태로 선체파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또 어선에는 경유 1200리터가 적재돼 있어 해경은 만약의 오염사고를 대비해 해양오염방제장비와 경비함을 대기시켰다.
제주해경은 만조시간대인 오후 11시께 어선구조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해성호에는 선장 이모씨(57.제주시 삼양 3동) 외 5명이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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