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미귀가 신고된 50대 여성이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서귀포시 보목동 국궁장 앞 갯바위에서 50대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2시 46분께 낚시객 J(40)씨가 농어 루어 낚시를 위해 보목동 국국장 인근 갯바위 쪽으로 이동 중 변사자를 발견, 112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사망자는 지난 20일 오전 8시 집을 나서, 21일 오전 12시 30분까지 귀가하지 않자 아들이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로 가출인(미귀가) 신고를 한 P(55‧여)씨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박씨는 발견 당시 검은색 점퍼와 꽃무늬 바지를 입고 있었고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목격자와 주변 관계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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