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37 (금)
고은영 “제주에 아열대 질병 연구소 설치 요구하겠다”
고은영 “제주에 아열대 질병 연구소 설치 요구하겠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4.22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은영 예비후보.
고은영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에서 지구환경위기의 해법마련을 위해 ‘도내 일회용품 사용금지’, ‘해양쓰레기배출 중범죄 처벌’ 등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1970년부터 2012년까지 제주의 기온이 평균 1.7℃ 높아져 이미 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으며 그로 인해 신종·외래 병원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아열대 질환 유행에 대비한 조기경보와 방어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세계가 기후 변화, 세계화의 영향력 아래 있는 만큼 각 나라들은 열대성 매개체 감염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추세에 있지만 아열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제주는 사각지대로 남아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제주에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감염성질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적 연구 기관으로 제주에 ‘아열대 질병 연구소’ 설치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광객수가 급증하면서 검역관리가 지금보다 더 강화되어야 한다”며 “국립제주검역소에 대한 인력과 예산 확충을 강력히 중앙정부에 요구하겠다”고 역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