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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론제비티 투어리즘 정착 시급”
“제주형 론제비티 투어리즘 정착 시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4.2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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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김상훈 부원장, ‘휴양형 미케어’ 세미나 주제발표
휴양형 미케어(MICARE) 세미나가 지난 20일 제주시 소재 밸류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한라병원
휴양형 미케어(MICARE) 세미나가 지난 20일 제주시 소재 밸류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한라병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20일 오후 제주시 소재 밸류호텔 세미나실에서 수혜기업 및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의 하나로 이뤄지고 있는 휴양형 미케어(MICARE)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휴양형 미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장 동향 파악 및 관광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세션에서는 제주한라병원 김상훈 대외협력부원장이 ‘최근 관광트랜드의 변화와 웰니스관광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새로운 체류형 관광 트랜드인 론제비티 투어리즘(longevity tourism)을 제시한 데 이어 양희전 물뫼힐링팜 대표와 이보교 두리함께 이사가 웰니스투어 사례 발표자로 나섰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제주국제대 김의근 교수(좌장), 한림대 안무업 교수, 경기대 강숙영 교수, 헬스브릿지 박성민 대표 등 4명이 토론을 펼쳤다.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대외협력부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한라병원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대외협력부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한라병원

김상훈 부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새로운 소비계층이 등장하면서 관광추구 편익 및 수요의 다변화, 건강에 대한 관심 확산 등의 시장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웰니스관광과 제주의 관광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해야 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원장은 이에 따라 새로운 소비계층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제주관광의 장기체류형 웰니스관광,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써 장수를 추구하는 휴양관광인 론제비티 투어리즘(Longevity Tourism)을 제시했다.

김 부원장은 이와 관련 외국 사례들을 설명한 후 제주형 론제비티 투어리즘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웰니스형과 지역산업융합형, 의료관광형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웰니스형은 제주의 청정산림자원을 활용한 테라피 프로그램으로 도내 여행업체인 ㈜두리함께의 ‘오롯이 쉼 치유여행’을 예로 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적 접근이 어려웠던 발달장애 아동과 부모에게 오롯이 쉼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치유여행이다.

두 번째 지역산업 융합형은 치유농장 프로그램으로 자연들판에서 신선한 로컬푸드와 마을트래킹, 농장에서의 휴양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현재 물뫼힐링팜의 ‘나를 만나는 여행’을 꼽았다. 이 프로그램은 내 몸 안의 자연치유 기능을 깨우는 다기능 팜이라는 컨셉으로 로컬푸드 체험, 마을 트래킹, 농장체험, 작은음악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 번째로 의료관광형은 제주의 물을 활용한 수치료 및 건강검진 컨설팅 등을 하나로 접목한 것으로 현재 we호텔의 메디웰 프로그램을 예로 들었다.

김 부원장은 마지막으로 “제주지역 웰니스관광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과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유관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홍보마케팅이 이뤄질 때 신산업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제주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양형 미케어(MICARE) 세미나가 지난 20일 제주시 소재 밸류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한라병원
휴양형 미케어(MICARE) 세미나가 지난 20일 제주시 소재 밸류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한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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