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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민주당 경선 잡음 뛰어넘는 한 팀 만들겠다”
문대림 “민주당 경선 잡음 뛰어넘는 한 팀 만들겠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4.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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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정을 위한 신념으로… “김우남 후보와 화합, 가능하다”
“지난 4년 불통의 제주도정, 소통하는 제대로 된 제주도 만들겠다”
(좌)오영훈 국회의원, (가운데)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 (우)위성곤 국회의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통해 본선 주자로 당선된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발표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을 “다소간의 시각차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과 미래발전을 위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제주도를 만들어갈 적임자에 대한 신임을 도민 모두에게 얻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경선 중 후보 간 불거진 잡음과 관련해서 “반드시 민주당 제주도정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김우남, 박희수, 강기탁 세 후보와 합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우남 후보와의 연이은 공방전으로 화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문대림 예비후보는 “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세 후보님들의 정책을 받아들이기 위해 제가 먼저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날 회견에 함께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지난 4년간 도민의 고통이 심했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지사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지가 도내 뿐 아니라 당내에도 강하게 퍼져있다”며 “모두 이러한 대의를 가진 후보님들이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화합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경선 중 화제가 되었던 ‘당원명부 유출 건’에 대해서 문대림 예비후보는”당원명부 유출과 관련해 동의했던 적이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해 나름 문제를 제기했고, 당 차원에서 조사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성의 있게 답변했기 때문에 본 선거에서도 문제될 소지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문대림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의 제주도정을 ‘불통의 시간’이라 칭하며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에 성과도 없었다”고 혹평했다.

이어 문대림 예비후보는 "도민 행복을 위해 큰 변화를 이끌자는 모두의 열망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선거에 함께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문대림 예비후보는 “‘머뭇거림의 도정’, ‘혼선의 도정’으로 제주공동체는 곳곳에서 갈등으로 얼룩지고 있다”며 “6월 13일의 승리로 ‘제대로 된 제주도’를 만들라는 도민의 요청에 화답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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