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관내 사육 중인 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에 나선다.
19이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A형)이 발생, 전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2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백신을 받아 23일까지 일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과 공수의사로 접종 지원반 2개반과 접종 확인반 6개반을 편성했다.
제주시는 백신 수령 즉시 농가별 담당 공무원을 통해 배부하고 이미 접종한 모돈을 제외, 8주령 이상의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 동영상과 공병 수거 등을 통해 접종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제주시는 백신 접종 4주 후 항체형성률 모니터링을 벌여 저조 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추가 접종, 재검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모돈 3만5000여마리에 대해 긴급 접종을 시행했고 당시 부족분 3050마리도 추가로 백신을 구입해 접종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