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인당 112 출동 건수 전국 최상위 … 경찰력만으로 한계” 지적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연동 을 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하민철 예비후보가 주택가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CPTED)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하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제주 지역 주민 1인당 112 출동 건수가 전국 최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범죄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들어 이같은 공약을 내놨다.
그는 “나날이 증가하는 범죄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범죄에 취약한 주택가 지역의 환경요인이나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 만한 요소 등을 분석해 물리적으로 환경을 바꾸는 범죄예방디자인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통해 벽화 그리기, 방범CCTV 설치, 보안등 LED 교체, 위급상황 비상벨, 공동주택 가스배관 가시형 방범덮개 지원 등을 통해 사전에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고 거리를 아름답게 하는 시설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하 예비후보는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은 주민 의견수렴과 함께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연동지구대 및 자치경찰단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안전한 거리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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