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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관동제주부인회, 4.3평화재단에 1000만원 전달
재일 관동제주부인회, 4.3평화재단에 1000만원 전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4.18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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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유족들의 상처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재일 관동제주부인회(회장 김정자)가 지난 17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정자 회장은 이날 4.3평화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제주 4.3의 해결과 평화를 바라는 관동제주부인회의 마음을 담아 전한다”면서 “4.3 유족들의 상처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3월 관동제주부인회에서 고향 제주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데 대해 제주도가 4.3 70주년을 맞아 4.3평화재단에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동제주부인회는 4.3평화기념관 동쪽 정원에 4.3을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기도 했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관동제주부인회의 고향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재일 제주인 공덕비‧기념물 조사 사업과 자랑스러운 재외제주인 활약상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재일동포 3‧4세대 학생들이 고향을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어 학교 운영 하계 향토학교 운영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관동제주부인회는 도내 양로원‧고아원에 금품을 기부하고 김만덕 나눔쌀 2만섬 쌓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제주를 위한 정성을 모으는 데 꾸준히 동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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