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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체제를 전망해본다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체제를 전망해본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4.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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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주포럼,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 대주제 6월 26~28일 개최
2018 제주포럼이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셔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2회 제주포럼 때 모습. /사진=제주포럼 인터넷 홈페이지
2018 제주포럼이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셔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2회 제주포럼 때 모습. /사진=제주포럼 인터넷 홈페이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Reengineering Peace for Asia)’이라는 대주제로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제주포럼은 오는 4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5~6월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실효성 있는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에 초점이 맞춰진다. 모두 70개의 세션(전체 세션 4, 동시세션 66개/43개 기관 참여)이 운영될 예정이다.

6월 27일 오전 열리는 개회식과 세계지도자 세션에는 브라이언 멀로니 전 캐나다 총리와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 기조연설과 토론에 나선다.

또 노벨상 수상자 3명이 연사로 참석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첫날인 6월 27일 오전 9~10시 특별세션에서는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글로벌 무역전쟁이 동북아 안보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연을 한다.

또 28일 오전 특별세션에서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동티모르 독립운동과 세계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헌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 보편가치로서의 평화와 인권’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28일 오후에는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구스타브르 클레지오가 제주를 배경으로 쓴 자신의 소설 ‘폭풍우’를 소개하면서 ‘평화와 치유의 섬 제주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설 ‘폭풍우’는 트라우마를 안고 제주 우도에 온 중년 남성과 해녀 엄마를 둔 혼혈소녀 준의 기적같은 만남을 그린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대중-오부치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일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해당 세션에는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의장인 강창일 의원과 일본측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 등 양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이 밖에도 신남방정책, 자유무역협정 등 외교 현안과 미‧중 관계 등 국제정세를 논의하는 외교안보 세션과 세계평화 확산을 위한 평화도시간 협력체계 구축,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 컨퍼런스, 제주4.3과 여성국제연대 모색, 동아시아 평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등 문 문화세션을 비롯해 글로벌 제주 관련 이슈들도 다양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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