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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본격연예 한밤'에서 18살 연하 남편 진화와의 웨딩촬영 화보 현장 공개
함소원, '본격연예 한밤'에서 18살 연하 남편 진화와의 웨딩촬영 화보 현장 공개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4.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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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한밤 연예 방송 캡처]
[사진= 본격한밤 연예 방송 캡처]

배우 함소원이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의 웨딩화보 활영 현장을 공개하고 결혼까지의 우여곡절을 밝혔다. 

18살의 나이 차이와 서로 다른 국적으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18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 배우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웨딩 사진 촬영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남편이 잘생긴 건 알았지만 오늘 보니까 더 잘생겼다"면서 "나이 들어 결혼하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면 사람들이 쟤가 미쳤나보다 할까봐 자제한다"고 말하며 행복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저희 남편은 1994년 생으로 의류 사이트를 경영하는 사업가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시댁이 재벌이라는 소문에 대해 함소원은 "큰 농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진화는 "그렇게 부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혼하고 모든 돈 관리는 아내가 한다"고 한 진화는 "매달 100만원씩 용돈을 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처음 만나 7개월 만에 혼인 신고까지 마쳤다. 함소원은 “처음 만나 2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다. 갑자기 ‘너 먹여 살려도 돼?’라고 하더라”면서 “처음에 장난인 줄 알았다. 한달 정도 매일 만났다. 그리고 또 ‘결혼하면 안되느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느냐"고 반문하며 "예쁘고 귀엽고 피부가 좋아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18살 위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약간 망설였지만 이미 감정이 생긴 뒤였기에 주저하지 않았다"고 한 진화는 "(함소원이) 20대 후반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부모님의 반대도 극심했다고 했다. 함소원의 부모님은 "그만해라"며 반대했고 진화의 부모님은 "부자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진화는 "허락해주셔도 결혼하고 허락 안 해주셔도 결혼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했다.

함소원은 "늦게 결혼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결혼 생활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진화는 함소원에게 "앞으로 당신과 양가 부모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잘 책임지는 책임감 있는 남편이 될게요. 나 믿죠?"라며 사랑을 표현했다.

웨딩화보 촬영 중 진화는 정식으로 청혼을 했다. 진화는 어머니의 반지를 함소원에게 건넸다. 함소원은 “늦게 결혼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결혼 생활 열심히 잘 살아보겠습니다”고 밝혔다.

[사진= 해피메리웨딩 제공]
[사진= 해피메리웨딩 제공]

또한 17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함소원과 진화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15일 진행된 촬영으로 사진 속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함소원과 턱시도를 입은 진화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18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해 10월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이후 지난 1월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함소원은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2년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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