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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측 “홍보물 근거로 명부 유출 의혹 제기, 어불성설”
문대림측 “홍보물 근거로 명부 유출 의혹 제기, 어불성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4.12 17: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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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명의 성명 “의혹 제기식 마타도어 … 네거티브 공세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왼쪽)와 문대림 예비후보. ⓒ 미디어제주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왼쪽)와 문대림 예비후보.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당원 명부 유출 의혹과 함께 불공정 경선 시비를 제기한 데 대해 문대림 후보측이 성명을 통해 반박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측은 12일 김 후보의 기자회견 이후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우선 당원명부 관리 주체가 중앙당과 시도당이라는 점을 들어 “당원명부 유출은 우리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고 문 캠프와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문 후보측은 “당원명부 유출 근거로 문 후보가 발송한 홍보물을 두고 일반당원 명부가 유출됐다고 하는 주장은 억측”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선거법 제60조 3항에 선거구 내 세대 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문 후보 캠프에서 보낸 홍보물은 지난 총선과 대선, 이번 도지사 선거를 위해 지지자들을 모집한 일반 유권자와 당원 등 데이터를 근거로 해서 발송했다”고 설명한 것이다.

이 대목에서 문 후보측은 “이번 도지사 후보 경선 당원 선거인단이 1만8000명 정도로 잠정 추산되는데 우리가 보낸 홍보물 2만7000부와 겹칠 수 있다”며 “이를 갖고 당원명부 유출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김 후보측이 당원명부 자료로 제시한 사진에 대해서도 “도당인지 어딘지 모르지만 컴퓨터 ‘스크린 샷’으로 보인다”면서 이게 당원명부 유출의 증거물이 된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문 후보측은 “당원명부가 문 후보 캠프로 갔다는 분명한 팩트도 제시 못하면서 경선 직전까지 의혹제기식 마타도어로 일관하고 있다”며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문 후보측은 이어 “어떤 음해성 의혹 제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열과 성을 다해 경선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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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 2018-04-13 15:43:39
문대림 후보 캠프에서 제보를 해왔다고 하는데 그 해명이 빠져 있고 왜 양자 규명 자리에 나가지 않았는지 의문이 드네요. 지지율 좀 높아진다고 선당후사 하지 않는 자세. 신뢰감을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