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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1차산업 분야 전문’ 강조
文 ‘청와대 네트워크’ 내세워
金 ‘1차산업 분야 전문’ 강조
文 ‘청와대 네트워크’ 내세워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4.1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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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경선 토론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1일 진행된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김우남 예비후보는 1차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문대림 예비후보는 청와대와의 네트워크를 강조했다.

1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문대림 예비후보(왼쪽)와 김우남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1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문대림 예비후보(왼쪽)와 김우남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김우남 예비후보는 주요 핵심 공약으로 "제주 1차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불제 확대와 감귤 산지경매 시스템을 도입, 소득을 획기적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우남이 아니었으면 제주도 직불금은 불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농업 정책은 논이고 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한‧중FTA 해결하면서 2020년까지 80만원이 되도록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직불제는 매우 중요한 과제로 논 농업 중심에서의 시각을 밭 농업 중심으로 가져왔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며 "다른 지방 국회의원도 '김우남 덕분에 자기들도 밭 농업 혜택을 받는다'고 이야기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가 잘 사는 섬이라고 해서 수산불리조건제 직불제에서 제외하자는 것을 내가 투쟁해서 2020년까지 70만원 정도의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김우남 “김우남 아니었으면 제주 직불금 불가능했다”

문대림 “문재인 정부 핫라인‧민주당 대통령과 한 팀”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청와대 인적 네트워크를 이야기 하며 "국정을 경험했다. 민주당 대통령과 한 팀인 '힘있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피력했다.

자신을 '문재인 정부의 핫라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도 토론회에서 문 예비후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관계가 돈독하고 청와대 근무와 거기서 형성된 인맥이 앞으로 정치 인생에 큰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문 예비후보는 원희룡 도정에 대한 평가를 하는 부분에서도 "내가 중앙정부에 있으면서 제주도를 바라본 바에 의하면"이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청와대 근무 경력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으로 일하면서 갈등 해결을 위해 소통과 공감의 필요성, 냉철한 이성을 키웠다"며 "이제 문재인 대통령을 만드는데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제주의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11일 오후 7시부터 JIBS제주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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