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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끽다거, 제2회 <차 한 잔 마시게마씸 Story-telling >개최
제주끽다거, 제2회 <차 한 잔 마시게마씸 Story-telling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8.04.1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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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끽다거는 제2회 ‘차 한 잔 마시게마씸 Story-telling’ 행사를 7일 오후 7시 한라마을작은도서관(제주시 삼양3동 2505번지)에서 도시민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김정민(제주 끽다거)좌장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김동호('지슬'영화 주인공)한라마을작은도서관 관장의 ‘느영나영’, ‘아리랑’ 등 가야금 연주를 했다.

이날 서막은 김동호('지슬'영화 주인공)한라마을작은도서관 관장의 ‘느영나영’, ‘아리랑’ 등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중국서 태권도계의 선교사로 활동하다 추방당한 최청수 관장은 '자유와 방종'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중국서 태권도계의 선교사로 활동하다 추방당한 최청수 관장은 '자유와 방종'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첫 발표자는 중국에서 태권도계의 선교사로 활동하다 추방당해 귀국한 최청수 관장은 <자유와 방종>이란 주제에서 “오늘날 한국국민들은 자유와 방종을 확실히 구분할 줄 모르는 민족 같아서 아직은 참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말문을 열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전쟁의 아픔을 알지 못하고 학문적인 ‘공산주의’ ‘제국주의’를 알고 있으나 그들이 얼마나 잔악한 집단들인지 모르고 있다.”며 “너무 복에 넘쳐서 잘 알지도 못하는 북한공산당을 찬양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너무 많이 보여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며

“이제 한국은 ‘반공교육을 다시 시작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제언하고 싶다. 한국사회는 지금 근본적인 인간의 윤리와 도덕적 가치를 상실해 가고 있어 심히 안타깝고,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리조상들이 물려준 위대한 사상 ‘동방예의지국’, ‘백의민족의 얼’을 우리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며 “자유와 방종을 확실히 알고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살기 좋은 삼천리금수강산을 회복하는데 우리가 먼저 실천해보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고 강조했다.

판토마임계의 프로 '액터(actor:배우)' 강정균 씨가 연기를 했다.
판토마임계의 프로 '액터(actor:배우)' 강정균 씨가 연기를 했다.

이어 판토마임계의 20년 프로 액터 강정균 씨는 마임 <침묵의 움직임과 삶의 모방>이란 주제로 연기와 함께 특강했으며, 유태복 시인은 4.3으로 인해 태어나 연좌제의 아픈 추억과 주경야독으로 청소년시절 구두 닦으며 삶을 역전시킨 이야기 등 <나의 삶 나의 철학> 스토리와 김종두의 제주어 시 ‘사는 게 뭣산디’ 시낭송이 이어졌다.  

박선호 해저터널추진위원장은 '제주-완도간 해저터널은 왜 이뤄져야 하는가'란 주제로 발표했다.
박선호 해저터널추진위원장은 '제주-완도간 해저터널은 왜 이뤄져야 하는가'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제주~완도간 해저터널 추진 30여 년간의 산 증인인 박선호 해저터널추진위원장은 <제주-완도간 해저터널은 왜 이뤄져야 하는가?>란 주제 발표에서 “제주 전남 해저터널 하나면 제주도를 황금도시로 만드는 게 희망이다”며 “제주 전남 완도간 해저터널과 더불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21세기 동북아시아의 최고의 관광과 물류거점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를 우리 도민의 힘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최초의 황금도시로 섬이 아닌 섬으로 24시 열린 제주 육해공의 저력을 세계로 새천년의 제주도를 해저터널과 함께 친환경 도시로 만들어 보자”며 힘주어 말했다.

하록희(전 영수학원)원장은 <내 삶의 주인공 되기>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하록희(전 영수학원)원장은 <내 삶의 주인공 되기>란 주제에서 “앞에 특강한 분과는 좀 다른 생각이다. 대학 학창시절에는 운동권학생으로 활동해서 정부관계자들이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을 정도였다.”며 “학원경영 14년간 했던 ᆢ일과 돈의 노예의 삶을 과감히 접고 인생 2모작의 꿈을 찾아 경기도 안성에서 제주까지 내려 왔다.”며 삶의 이야기를 발표하는 등 참으로 각양각색의 인생스토리가 각각 9분씩 발제별 강의로 펼쳐지고 이어 5명의ᆢ 토의시간이 마련되어 1인 1~2분씩 ᆢ청취한 소감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 됐다.

퇴허자 도산스님은 “오늘 여러분들은 이곳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인문학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사의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며 말했다.
퇴허자 도산스님은 “오늘 여러분들은 이곳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인문학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사의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며 말했다.

끝에 마무리 총평 시간이 마련되어 ᆢ퇴허자 도산스님께서 “오늘 여러분들은 이곳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인문학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사의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며 “단 9분의 주어진 시간에 주제발표를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며“하지만 찰라(75분의 1초)의 입장에서 본다면 9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시간을 아껴 쓸 줄 알아야 인생도 성공한다. ‘시간은 돈이다(Time is money)’는 말은 맞지 않는 말이다. 왜냐하면 뒤집어 돈은 시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간은 생명(목숨)이다(Time is life)'. 생명은 시간이기 때문이다.”며 “우리 모두 시간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가자.”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모두 박수로 화답했다.

제주끽다거는 제2회 '차 한 잔 마시게마씸 Story-telling'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제주끽다거는 제2회 '차 한 잔 마시게마씸 Story-telling'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한편 제주끽다거 관계자는 “끽다거가 주관하는 <차 한 잔 마시게마씸>행사는 매월 첫째 토요일에 한라마을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용심론강좌>는 매월 넷째주 신풍리 퇴허자명상원에서 일정을 잡아 각각  1회씩 진행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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