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근해 갈치.멸치 어황 호조
남제주군 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이 제주연근해에 형성된 갈치 및 멸치 어황의 호조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 총생산량은 3605t, 158억4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1627t, 154억5000만원 대비 각각 122%, 3% 증가했다.
또 올해 지난달 말 현재 수산물 총생산량은 2만2041t, 912억6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1만1622t, 901억5000만원 대비 각각 90%,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산물 품목별 생산실적을 보면 갈치 생산량은 3149t, 304억3700만원으로 지난해 2089t,242억500만원 대비 각각 51%, 26% 증가했다.
멸치 생산량은 1만2399t, 26억4800만원으로 지난해 2830t, 6억9700만원 대비 각각 339%, 280% 증가했다.
양식넙치 생산량은 5306t, 521억3500만원으로 지난해 5373t, 580억6300만원 대비 각각 1%, 10% 감소했다.
소라 생산량은 218t, 9억9800만원으로 지난해 325t, 18억9300만원 대비 각각 33%, 47% 감소했다.
한편 남제주군은 하절기 갈치성어기에 접어들면서 제주 연근해를 중심으로 갈치어황은 당분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양식넙치는 국내경기 어려움에 따른 소비 부진과 일본 국내산 넙치와의 출하시기(6~8월)가 겹쳐 수출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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