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1:35 (목)
관음사 주지 선출 갈등 '재충돌 우려'
관음사 주지 선출 갈등 '재충돌 우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8.28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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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집행관사무소, 28일 오후 '관음사 가처분 결정' 공시 예정
경찰, 700여명 병력 배치...만일의 사태 대비

관음사 주지 선출 사태와 관련해 조계종단에 의해 관음사 주지직무대행으로 재임명된 시몽스님 측이 28일 오후 종무 인수인계를 위해 제주 관음사와 보현사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중원스님측과 마찰이 예상된다.

시몽스님측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법원의 '주지직무대행(시몽)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등의 결정에 따라 제주집행관사무소 직원 4명과 함께 관음사 등을 방문한다.

제주집행관사무소는 관음사와 보현사에 '관음사 주지 직무집행 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을 공시하게 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집행관사무소의 관음사 가처분 결정 공시에 따라 시몽스님측 신도 500여명과 중원스님측 신도 200여명간의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700여명의 경찰 병력을 동원해 상황 종료 때까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방화 등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 각 사찰에 구급.소방차 각 1대를 배치한다.

한편, 시몽스님 측이 28일 오전 관음사 입구에 굴삭기를 동원에 철재물을 철거하면서 또 다시 중원스님측과 충돌했다.

시몽스님측은 이날 신도 50여명과 함께 관음사 입구에 설치된 철재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중원스님측과 충돌하면서 신도들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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