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6억 투입 연북로 미개통 구간 대상…내년 하반기 완전 개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연북로 미개통 구간에 대한 개설 사업이 시작된다.
제주시는 연북로 미개설 구간인 번영로~삼화지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사업을 발주, 공사 입찰 공고를 냈다.
공사 업체가 결정되면 다음 달 초부터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구간은 연북로 총연장 11.5km 중에서 번영로~삼화지구간 1.96km 구간으로 개통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제주시는 이번 도로 개설 공사로 제주시 동‧서부를 잇는 주간선 도로의 완성과 교통체증이 심각한 번영로와 연삼로의 교통량 분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 기반 시설 확충으로 교통체증 해소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도시 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2016년부터 총 사업비 496억원(보상 229억원, 공사 267억원)을 투입, 총연장 1.96km에 대한 도로폭 35m(왕복 6차선)로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