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펜션에서 불이 나 투숙객 10여명이 대피했다.
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4분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모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당시 객실에 있던 투숙객 15명이 모두 대피했으나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펜션 내부 일부와 냉장고, TV, 침대, 씽크대, 쇼파 등을 태워 소방당국 추산 10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오전 4시 29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펜션 전기실 배전반에서 처음 발화해 전선을 타고 배전반과 접해 있는 객실 내부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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