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여부 충분한 사실 확인 못 해” 지난 19일 성명 일부 오류 인정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경실련이 지난 19일 내놓은 성명 중 일부에 대해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제주경실련은 20일 '제주도의 정정 및 사과 요청에 따른 입장'을 통해 지난 19일 내놓은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 사업 부결 촉구'와 관련, 일부 내용이 잘 못됐다고 밝혔다.
잘 못이 있다고 인정한 부분은 '블랙스톤 회장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후원회장으로 역할' 부분이다.
제주경실련은 앞서 지난 19일 성명에서 "신화련 금수산장 개발계획사업으로 골프장 용도변경 특혜가 중산간 환경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지역사회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면서 제주도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특히 중국자본 금수산장개발(주)와 합자회사를 경영한다는 블랙스톤 원모회장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후원회장으로 역할해온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는 곧바로 강영진 공보관이 직접 나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발표에 유감을 표한다"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제주경실련은 이에 '블랙스톤 회장이 원희룡 지사의 후원회장으로 역할…' 부분과 관련 "후원 여부에 대해 충분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 했다"고 인정했다.
이와 함께 "이로 인한 오해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관련 당사자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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